콜레스테롤이 심장병 주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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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콜레스테를 의 혈중농도가 심장병의 치명적 원인이 돼 심장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 농도를 낮춰야한다는 새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 정부는 최근 미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가 10년 동안 3천8백6명의 중년남성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과 심장병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콜레스테롤은 대부분 간에서 생산되나 20∼30%는 음식물을 통해 섭취되며, 성 호르몬등의 주요구성성분이자 세포의 보호막구실도 한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심장병 발병국으로 지난해 1백만 명이 발병해 50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사망자들은 대부분 한창일 할 나이인 40∼50대의 중장 년 층이다.
이 에 따라 심장마비 등을 예방하기 위해 미 과학자들은 약물요법과 식이요법 등 자연요법을 통해 혈중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출 것을 제시하고 있다.
약물요법은 콜레스티라민 을 하루 6회 복용하는 것.
약물요법은 식이요법보다 콜레스테롤 농도를 8·5%정도 더 낮출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이 1%감소되면 심장마비의 위험도는 2%가 줄어든다.
이 와함께 자연요법으로
▲달걀·육식·치즈·버터·베이컨 등 동물성 음식 과 코코넛 등 식물성 기름을 피할 것 ▲조깅·하이킹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것 ▲금주·금연과 함께 과도한 일을 피하고 긴장 등 스트레스를 풀 것 등을 권장하고 있다.
미국인은 남성이·하루 백25mg ( 달걀 한 개에 함유된 콜레스테롤 의 양)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식사속의 콜레스테롤 함유량을 현재보다 10∼15% 줄일 때 심장병 발병률 은 20∼30% 줄어들 것으로 미 과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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