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취업률 7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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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올해 대학졸업생들의 취업률이 평균 74·6%로 지난해(80%)보다 다소 떨어졌으며 군입대와 진학(대학원 및 유학)을 뺀 순수취업률은 71·2%선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대학별로 엄청난 격차를 보여 취업률이 서울대·경북대·고려대·중앙대·동국대·조선대 등은 90%가 넘는 반면, 전북대·제주대·성신여대·효성여대 등은 5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중앙일보부설 경제문제연구소의「이코노미스트」지가 최근 전국 7개 종합대학의 금년도 졸업생 6만6천2백명을 대상으로 한 지난 2월말 현재의 취업현장 조사 결과 밝혀졌다<별표참조>. 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 6만6천2백33명중 취업자 수는 4만9천4백38명으로 취업률은 74·6%였다.
취업자 가운데는 입대자(1만2백87명)와 대학원 진학·유학(8천8백8명)이 1만9천95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취업자의 38·6%나됐고 그 다음으로는 기업체취직 1만4천9백명(30·2%) 자영업 등 기타가 6천1백명(12·3%) 교직 5천8백30명(11·8%) 금융기관 1천5백명 공무원 1첨5백1명 언론·연구기관이 3백60명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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