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선 전투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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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베이루트AP·로이터=연합】20일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선 녹색선을 사이에 두고 회교와 기독교 민병대간에 야포와 박격포 및 기관총을 동원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1주일전에 합의된 휴전이 붕괴되고 말았다.
레바논 방송과 신문들은 이 날 전투로 2명이 죽고 적어도 25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으나 경찰은 4명이 죽고 1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날 전투재개로 로잔민주화합회의의 유일한 성과였던 휴전은 불과 몇시간만 효력을 발생하고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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