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 5명 매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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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태백=연합】20일 상오 3시쯤 태백시 동점동 강원탄광 수갱 입구로부터 3천 4백 60m 지점 채탄막장에서 갱도가 갑자기 무너져 내려 갱내 보안계원 박윤규씨(28) 등 5명의 광부가 매몰됐다.
이날 사고는 4명의 광부들이 탄을 캐는 것을 돌아보기 우해 갱내 보안계원인 박씨가 막장에 도착하는 순간 갑자기 천장이 무너져 내려 일어났는 데 사고 직후 광업소 측은 긴급구조반을 편성, 구조작업에 나섰다.
구조반은 이날 상오 8시 현재 무너진 갱내 맞은 편에서 쇠파이프를 통해 매몰 광부들과 통화하는데 성공, 생존을 확인하고 구조작업을 계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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