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6개팀, 막바지 팀웍 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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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천 5백만원에>
○…해태 타이거즈는 포수 조종규를 OB 베어즈에 1천 5백만원에 현금 트레이드 할 예정.
조는 작년 재일동포 김무종에 눌려 고작 17게임에서 3푼 7리(27타수 1안타)로 부진, 작년 말부터 해태가 트레이드 선수로 내 놓았었다.

<10일 지나야 완쾌>
○…삼성 라이온즈는 강타자 이만수와 주장 천보성 유격수 오대석 등 3명의 선수가 가벼운 부상 때문에 앞으로 10일간 훈련을 할 수 없어 울상이다.
이들 3명은 지난 17일 광주에서 벌이전 해태 타이거즈와의 영호남 친선 2차전에서 해태 신인 문희수 투수에게 데드볼(사구)을 맞아 부상을 당했던 것. 이만수는 등이부었고 천보성과 오대석은 팔꿈치 부상으로 찜질과 마사지로 치료를 하고 있으나 10여일 후에야 훈련을 계속 할 수 있다는 것.

<팀끼리 연습 경기>
○…프로야구 6개 구단은 오는 4월 7일의 시즌 오픈을 앞두고 마지막 팀웍 조정에 여념이 없다. 이들 구단은 시범 경기와는 별도로 각 팀간의 연습경기를 마련, 마무리 훈련을 쌓고 있다.
삼성은 20, 21일 대구에서 삼미와 2게임의 연습경기를 하게 되고 OB도 대전에서 20일은 해태, 21일은 MBC와 대전하며 해태는 28일 전주에서 삼미와 친선경기를 벌일 예정.

<장명부, 일서 귀국>
○…삼미 슈퍼스타즈의 장명부 투수가 20일 일본에서 귀국했다. 장은 3월 말까지 해야 되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해 지난 17일 일본으로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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