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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전자귀 등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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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솔트레이크시티(미유타주) AFP=연합】세계 최초로 인공심장이식수술을 실시했던 미 유타대학의 의료팀이 또 하나의 외과적 개가로 평가될 전자귀의 이식수술을 준비하고 있다.
유타대학과 의료기기제작업체인 콜프 메디컬사는 3일 미식품익약국(FDA)으로부터 유타대학이 준비중인 약 2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한 최초의 청각수술을 승인 받았다고 발표했다.
미국에는 현재 약17만5천명에 달하는 사랍들이 내이의 와우각 손상으로 인해 청각장애를 겪고 있다.
이번 청각수술에 사용될 전자귀는 소리를 흡수하는 소형마이크모양을 하고 있으며 음파를 전자신호로 바꾸어 신경계통을 자극하는 전자장치다.
전자귀 이식수술을 받은 사람은 또 소니제품의 워크맨 카세트 레코더 크기만큼의 소형컴퓨터도 달고 다녀야하는데 비용은 수술비와 전자귀 값을 합쳐 약 1만5천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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