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용, 신영수 등 18명 프로배구 FA 자격 획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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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배구 V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일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FA가 된 선수는 18명(남자 10명·여자 8명)으로 지난 2013년 35명, 지난해 24명에 비해 줄어들었다. 팀별로는 남자부 대한항공, 한국전력이 3명으로 가장 많다. 처음으로 자격을 얻은 선수는 김광국과 최석기·박성률·강영준 등 4명이다. 여자부에서는 김선영이 유일하게 첫 FA이고, 김세영, 이소진, 한수지가 시장에 나왔다.

공시일인 이날부터 5월10일까지 원소속팀과 계약을 할 수 있다. 협상에 실패할 경우 다음날부터 20일까지 타 구단과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다. 21일부터 31일까지는 다시 원 소속구단과 최종 협상에 나선다. 이 기한을 넘기면 2015~2016시즌에 뛸 수 없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5년 남자부 FA 자격 취득 선수(총 10명) *지난해 미계약 1명 포함

▲OK저축은행(1명) - 강영준(28·레프트)
▲한국전력(3명) - 주상용(33·레프트)·최석기(29·센터)·박성률(29·레프트)
▲대한항공(3명) - 김주완(35·리베로)·신영수(33·레프트)·이영택(38·센터)·김민욱(32·전 대한항공·라이트)
▲LIG손해보험(1명) - 하현용(33·센터)
▲우리카드(1명) - 김광국(28·세터)

◇ 2015년 여자부 FA 자격 취득 선수(총 8명) *지난해 미계약 4명 포함

▲IBK기업은행(1명) - 이소진(28·세터)
▲한국도로공사(2명) - 김선영(25·레프트)·최윤옥(30·전 한국도로공사·세터)
▲현대건설(1명) - 김세영(34·센터)
▲흥국생명(1명) - 윤혜숙(32·전 흥국생명·레프트)
▲GS칼텍스(1명) - 김민지(30·전 GS칼텍스·레프트)
▲KGC인삼공사(2명) - 한수지(26·세터)·한은지(28·전 KGC인삼공사·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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