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부쿠레슈티 월드컵 개인종합 4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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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21·연세대)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월드컵에서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5일(한국시간) 열린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대회 개인종합 이틀째 경기에서 곤봉 4위(18.150점), 리본 5위(17.950점)을 받았다. 전날 후프 3위(17.900점), 볼 5위(18.050점)을 더한 네 종목 합계 72.050점으로 개인종합 4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전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개인종합 1~3위는 각각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75.950점),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73.800점),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72.450점)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일주일 전 포르투갈 리스본 월드컵을 마치고 시즌 두 번째 월드컵에 참가했다. 체력 부족을 우려했지만 큰 실수 없이 연기했다. 리스본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점수가 다소 낮았던 곤봉과 볼에서 18점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 야심차게 준비한 볼 종목 연기가 매끄러웠다. 리스본 월드컵에서 실수했던 공을 던졌다 발로 받는 새로운 마스터리를 깨끗하게 완수했다.

손연재는 5일 저녁 이어지는 종목별 결선 4종목에서 월드컵 13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오후 7시20분부터 JTBC에서 생중계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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