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방서 미군과 주먹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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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4일 미군과 싸움을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0.자영업)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미군 군속 V(34)씨를 미군 헌벙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낮 12시께 동두천시 보산동 S인터넷게임방에서 한국계 미군 P(31) 중위가 옆에 있던 이모씨와 말다툼을 하다 욕설을 하자 P중위의 멱살을 잡고 폭행한 혐의다.

또 V씨는 이에 대항해 김씨 일행인 이모(33)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의정부=연합뉴스) 김경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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