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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전국 대체로 맑음…미세 먼지 농도 '나쁨'에 대처하려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오늘(30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오전 5시 전국의 수은주는 서울 6.1도, 인천 5.1도, 수원 3.7도, 춘천 4.1도, 청주 6.4도, 대전 6.9도, 광주 7.9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5도로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내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낮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황사는 기류에 따라 강도와 영향 범위가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관심이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미세먼지는 옅은 황사 등의 영향으로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나쁨’, 영남권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일 때는 건강 취약계층(천식 등 호흡기질환자, 노약자, 어린이 등)은 가급적 야외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한다. 외출시엔 필터가 내장된 황사마스크, 긴소매 의복, 필요시 보호안경 등을 착용한다.

2. 미세먼지 유입 차단을 위해 창문은 꼭 닫고, 실내 습도는 40~50%로 유지한다. 실내 습도는 젖은 빨래 널기, 물에 젖은 숯 이용하기, 수경 식물 기르기, 어항 등을 이용하여 조절하는 것이 좋다.

3. 실내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행동은 피한다.실내에서 흡연하거나 촛불을 켜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니 피하고 걸레로 방을 자주 닦는다.

4. 평소보다 충분한 수분섭취를 한다.
이미 몸 속으로 들어온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잘 배출되게 하려면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한다. 호흡기나 기관지 점막의 수분이 부족하면 미세먼지가 폐에 도달할 확률이 높아진다. 수분 보충은 물이나 차를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마시면 된다. 또한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되며 미역 등의 해조류는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준다.

5. 부득이하게 외출 할 때는 다음 사항을 유의한다.
- 천식환자는 기관지확장제를 휴대하며 감기는 천식을 악화시키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 코로 숨을 쉴 경우 먼지를 걸러주므로 입보다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좋다.
-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외출 시 콘택트렌즈 대신에 선글라스나 안경을 착용한다.
- 도로변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기 때문에 도로변에서 운동하지 않도록 한다.
- 노상 포장마차 등 야외조리 음식은 미세먼지의 오염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먹지 않는다.

6. 외출 후에는 양치질하기, 얼굴과 손발 등 깨끗이 씻는 개인위생 습관이 중요하다.
미세먼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세먼지 농도, 오늘도 마스크 필수” “미세먼지농도, 어쩐지 하늘이 뿌옇더라니” “미세먼지 농도, 중국발 스모그 싫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미세먼지 농도 나쁨’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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