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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차가 119구급차 들이받아 5명 부상…운전자는 도주

중앙일보

입력

대포차 운전자가 119 구급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5일 오후 1시1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 사거리를 달리던 119 구급차를 골목길에서 나온 다이너스티 차량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구급차 운전자와 구급대원, 말기암 환자 정모(75)씨 가족 등 5명이 다쳤다. 의식과 호흡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던 정씨는 병원 도착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사고 승용차가 대포차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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