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웅덩이에 국교생 둘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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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봄방학을 맞아 집부근한강에 청둥오리때 구경을 나갔던 국민학교 4학년 어린이 2명이 깊이3m의 얼음웅덩이에 빠져 숨졌다.
25일 하오1시30분쯤 서울한남동 제3한강교 상류 1백50m지점에 파놓은 골재채취장 얼음웅덩이에 최대완군(12 한남국교4년·한남2동765의9)과 문인모군(12·한남국교4년·한남1동766의25)등 2명이 빠져 숨졌다.
숨진최군의 친구 김종민군(11·한남국교4년)에 따르면 하오1시쯤 친구3명과 함께 제3한강교옆 체육공원에 놀러나갔다가 한강교밑 문에 청둥오리떼가 떼지어 날아와 놀자 청둥오리를 구경하기위해 2백m가량 떨어진 물가로 나갔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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