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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서 전래된 금동불상 일 대마도사찰에서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동경=신성순 특파원】백제로부터 일본에 전래된것으로 보이는 금동제 반가불상이 일본 대마도의 미율도정에 있는 정림사에서 발견돼 고대 한일교류연구, 특히 일본 아쓰까(비조) 조각의 뿌리를 캐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있다.
서기600년 전후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불상은 상반신이 떨어져나갔으나 불의에 감긴 오른쪽 무릎의 굽은 곡선이나 내려뻗은 왼쪽다리등이 장야현 관송원의 금동제 보살반가상과 닮았다. 크기는 남아있는 하반신의 높이가 17cm이므로 전체로는 25cm전후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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