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페라단 미 7개도시 순회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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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 오페라단(단장 김봉임)의 미국 7개도시 순회공연이 오는 18일 시카고 시립오페라하우스에서 시작된다. 공연작품은 현제명작곡의 오페라 『춘향전』. 김선주 지휘, 유경환연출, 김백봉안무로 공연될 이 오페라에는 춘향역에 소프라노 이규도 황영금씨, 도령역에 테너 박성원씨, 방자역에 바리톤 박수길 박광렬씨, 향단역에 남덕우씨,사또역에 황병덕 김원경씨등 1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오페라공연은 18일 시카고에 이어 24일 디트로이트 26일은 워싱턴DC, 3월3일에는 로스앤젤레스등 총4회.그밖에 25일에는 휴스턴, 27일은 뉴욕, 3월2일에는 델라스에서 총3회의 「한국 가곡의밤」공연을 갖는다.
이번 미국공연을 위해 성악가들을 비롯해 합창단·관현악단·무용단·뒤스탭등 1백여명의 대규모 공연단이 미국으로 떠난다. 시카고 한인음악인협회와 의사회 주최.

<박금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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