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트 당수에 방한초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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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독을 방문중인 유치송 민한당 총재는 9일하오 사민당 사로「빌리·브란트」당수를 예방, 남북한관계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남북한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희망.
「브란트」당수는 지난해 IPU총회에 다녀온 서독 의원들로부터『한국의 사정이 많이 호전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며『한국의 분단문제가 독일에 비해 어렵다는데 동감이다. 남북한간의 불신과 의견차이가 심해 어떻게 협조할지 어려우나 계속 관심을 갖고 연구하겠다』고 대답.
「브란트」당수는 유 총재가 한독친선협회가 구성되도록 협조해 줄 것과 한국방문을 희망하자『적극 노력하겠으며 방한문제도 계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본=김동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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