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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땍재훈씨?' 노현정 아나운서 실수도 '깜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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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렸습니다" "공부하세요."

그녀 앞에서는 바른말을 써야만 할 것 같다. 양반다리에 단호한 멘트를 날리며 깔때기를 휘두르는(?) 노현정 아나운서. 하지만 그녀도 가끔은 실수를 한다.

KBS TV '상상플러스'의 인기코너 '세대공감 올드 앤 뉴' 코너에 출연중인 노현정 아나운서의 실수 모음이 네티즌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노현정 아나운서의 실수에 대해 시청자들은 포복절도. 녹화도중 탁재훈은 "땍재훈", "짝재훈"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SIC(음문석)을 "엄문식"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모든 가족이"를 "모든 간족이"라고 말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아나운서가 말실수를 한다는 것이 보기 드문 장면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인간적인 면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밉지 않은 애정을 보내고 있다.

또 추억의 먹거리인 '달고나'를 엉뚱하게 만들어 보이는가 하면, 믹서기로 갈아만든 한라봉주스 안에 덩어리가 그대로 들어있기도 했다. 프로그램 내내 냉정한 자세를 유지하려던 노현정의 엉뚱한 실수에 게스트는 물론 시청자들도 웃음을 참지 못한다.

시청자들은 특히 "노현정 아나운서가 실수를 한 후, 스스로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는 모습이 오히려 더 매력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세대공감 올드 앤 뉴' 방영 초기에는 게스트들이 노현정 아나운서를 웃기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실제로 웃음이 많기로 알려진 노현정 아나운서는, 진행도중 웃음을 참기 위해 주기도문을 외운다고.

최근 노현정 아나운서는 KBS '스타 골든벨'의 진행을 맡으며 암산실력까지 과시하고 있다. 노현정의 화사한 미소와 인간적인 실수. 그녀의 활약이 있는 한 '세대공감 올드 앤 뉴'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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