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내일 오후 퇴원 "오늘은 특별 면회 갖지 않을 것…회복에 문제 없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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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내일 오후 퇴원 [사진 = 중앙 포토]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가 회복이 빨라 이르면 10일 오후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퍼트 대사가 입원 중인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은 9일 오전 “리퍼트 대사가 주말 동안 너무 많은 분들의 병문안으로 조금 피곤해 한다. 오늘은 특별한 면회를 갖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회복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10일 오후엔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봉합수술을 받은 오른쪽 안면 부위에 절반의 실밥을 제거했다. 10일 오전 나머지 실밥을 제거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이날 오후 퇴원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9일 오전 9시 50분쯤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해 리퍼트 대사를 면담했다.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 4일 만에 이루어진 이날 면담에는 김성우 홍보수석, 민경욱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앞서 리퍼트 대사는 지난 5일 오전 7시40분쯤 서울 세종문화회관옆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주최 강연에서 통일문화운동단체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씨의 공격에 오른쪽 얼굴과 왼쪽 손목이 다쳤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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