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투풍년 서울시인사얘기로 술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부 구청장직 신설과 일부직제 개편으로 「감투풍년」이든 서울시는 본청 국장급및 구청장인사까지 겹쳐 봄바람이 앞질러 일고 있는 느낌.
서울시는 이번 조치로 부이사관 4명과 서기관 17명을 이사관과 지방부이사관(부구청장)으로 승진시켜야 하고 같은 수의 서기관과 사무관 승진의 이동이 뒤따르게 돼 지난주 건설본부의 직제개편을 포함, 사상 유래없는 승진인사가 불가피한 실정.
이 때문에 시청각과는 오나가나 인사이야기로 화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부구청장직 신설로 그동안 승진하지 못해 밀려있던 고참서기관들은 환성을 터뜨리고 있는 반면, 멀지 않아 부이사관으로 승진될 것을 자신해온 이른바 엘리트급 서기관들은 오히려 김샜다는 표정들.
어쨌든 곧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인사에서 본청 국장급으로는 내무 등 6∼7개 국장 등이 바뀌고 4∼5개의 구청장이 자리를 옮기리라는 소문이 파다.
인사시기는 내주로 넘어갈 전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