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뭐 먹지?] </br> 은평감자국 - 잘 끓인 감자탕에 정갈한 상차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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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감자국

상 호 은평감자국 (한식)
개 업 2001년
주 소 서울시 은평구 응암로 287(응암동)
전 화 02-389-4458
주 차 가능
영 업 오전 11시~오후 10시
휴 일 연중무휴

한 줄 평
잘 끓인 감자탕에 정갈한 상차림, 쾌적한 편의시설까지 갖춘 2세대 감자국 집. 전통 감자국 집의 새로운 모습을 구현한다.

소 개

은평구 뼈감자국 골목은 서울 뼈감자탕의 상징적인 내력이 깃든 지역이다. 진원지인 응암동 대림시장 입구에는 지금도 20~30년 내력을 지닌 감자국 집 네댓 곳이 운집해 있고, 가까운 은평구청 앞에도 몇 집이 대물림해오고 있다.

은평감자국은 응암시장과 은평구청 중간쯤에 있는 5층 빌딩을 리모델링해 새 모습을 갖춘 2세대 감자국 집이다. 주차공간은 물론이고 쾌적한 편의시설과 정갈한 상차림으로 젊은 여성 고객과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다.
주메뉴는 야채 없이 감자만 넣고 끓이는 은평감자국과 우거지를 듬뿍 얹은 우거지감자국 두 가지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우거지감자국을 권한다. 뼈에 붙은 살과 감자 못지않게 우거지 자체가 맛이 있다.

감자국에 대파와 깻잎은 들어가지만 들깨가루는 넣지 않는다. 들깨가루를 넣지 않아도 고기 냄새가 나지 않고 오히려 순수한 돼지고기 맛이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 국물도 기름을 완벽하게 제거해 고소하다. 뼈 사이로 쏙쏙 빠져나오는 부드러운 살이 푹 익은 배추 우거지와 어울려 환상적인 맛을 자아낸다.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과 테이블 분위기 모두 한식당 고유의 낯설지 않은 모습인데도, 어린이나 젊은 엄마, 남녀 직장인 모두 불편 없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메뉴 :
은평감자국(소) 2만2000원, (대) 3만3000원, 우거지감자국(소) 2만5000원, (대) 3만8000원, 공깃밥 1000원, 라면사리 1500원, 감자와 당면사리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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