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우수남녀농구선수 이민현·박량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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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83년도 최우수남녀선수로 이민현 (24·기업은) 박양계 (22·한국화장품) , 최우수남녀팀 코치로 김인건 (39· 삼성전자감독) 김평옥 (50·한국화장품코치) 씨등이 21일 농구기자단에 의해 선정됐다.
휘문고→고려대를 거친 이민현은 지난81년 대학3년때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돼 지난11월 제12회 홍콩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맹활약했다.
부산동주여상을 졸업한 실업4년생 박양계는 컴퓨터가드란 애칭과 함께 지난8윌. 제9회 브라질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4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 수훈을 세웠다.
한편 삼성전자 참단멤버인 김인건 코치는 올해 코리언리그와 종별선수권대회에서 팀을 우승 시켰으며 지난4월 말레이지아 도시대항대회에서도 삼성전자는 중공팀을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겅복고→연세대→한국은을 거치는 동안 국가대표 명가드로 활약한 김코치는 지난81년까지 국가대표팀감독을 맡았었다.
김평옥 코치는 한국화장품이 지난1월 종합선수권대회우송에 기여하는등 실업팀에서 상위그룹을 유지시켜왔다.
김코치는 목포공고-공군→조선운수를 거쳐 신광여고·서울신탁은·경복고등에서 코치로만 15년간 활약했다.
농구협회는 이들에 대한 시상을 오는 30일 체육회강당에서 벌어지는「83년도 농구인의 밤」 행사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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