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복식·혼합복식도 유망 한국, 종합우승 기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바래인=임병태 특파원】제1회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는 19일 하루를 쉬고 20일부터 개인전에 들어갔다.
이정학(이정학) 유남규(유남규) 박지현(박지현)등 남자단체전 우승의 주역을 비롯한 남녀9명 (남자5, 여자4)은 단복식에 모두 출전하는데 4∼5명씩 32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치른후 본선리그에 오를 32명을 가리게된다.
개인전서도 한국과 중공이 종목별 패권을 다투게되는데 한국은 남자단식에서 유남규·이정학에게 기대를 걸고 있으며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등에서도 우승을 넘보고 있다.
개인전의 금메달은 남녀단복식, 혼합복식 등 5개.
한국은 이 가운데 남자부 2개 종목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한국 여자팀은 단체전결승에서 중공에 3-0으로 완패했으나 개인전서의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결국 혼합복식에서의 성적에 따라 종합우승이 가려질 공산이다.
박종대(박종대) 한국남자팀 감독은 『우리 남자선수들이 단체전서의 승리로 자신을 얻었다. 그러나 중공은 역시 만만치 않은 적수이며 기술적인 면에서 대등한 수준에 있다. 결코 방심할 수는 없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보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