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 해산 … 내년 1월에 재소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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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6주간 해외 전지훈련

올해 마지막 A매치인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와의 경기를 시원한 승리(2-0)로 장식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년을 기약하며 17일 해산했다.

대표팀은 1월 15일께 다시 모여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 아라비아→홍콩→미국 LA로 이어지는 6주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1월 1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한 차례 평가전을 한 뒤 21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 아라비아 초청대회에 출전한다.

이후 홍콩으로 날아가 설 연휴에 열리는 칼스버그컵 초청대회에 출전한다. 월드컵 본선에 오른 체코 또는 크로아티아 중 한 팀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LA 전지훈련은 2월 8~15일에 잡혀 있고, 멕시코를 포함한 세 차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5월에 본선행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뒤 스코틀랜드나 잉글랜드에 최종 캠프를 차려 결전에 대비한다.

"한국 우승 배당률 150 대 1"

한편 영국의 스포츠 베팅업체 '래드브록스(www.ladbrokes.com)'는 월드컵 본선에 오른 32개국에 대한 배당률을 17일 공개했다. 한국은 32개국 중 24번째인 150 대 1로 나왔다. 1달러를 걸면 151달러(원금 포함)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호주가 100 대 1, 일본이 125 대 1로 한국보다 우승 가능성이 크게 나왔다. 1위는 브라질(3 대 1)이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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