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올해의 교수상」 김윤수·금길영교수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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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연세대의과대학졸업생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교수상」에 김윤수(52·생화학)·김길영(47 소아과)두 교수가 뽑혔다.
3일하오6시 서울 호텔 신라다이너스티 룸, 6년의 각고끝에 의사면허를 얻어 졸업하는 1백15명 졸업생들의 사은회에서 기립 박수속에 3만원짜리 기념패를 제자들로부터 받은 두교수는 어린애처럼 기뻐하며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맞담배(?)를 허용했다.
연대를 졸업, 모교에서 의학의 기초학문인 생화학을 강의하고있는 김윤수교수는 학점이 짜기로 정평이나 김교수시간은 「공포의 수업」으로 통했다.
81년 골수이식수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하기도 한 김길영교수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병실과 연구실을 전전하며 학생들에게 의사정신을 일깨웠다. <방원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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