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하던 화섬업계, 만t 수주받아 호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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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올 경기가 좋지 않아 고전을 해오던 국내화섬메이커들이 최근 제3국으로부터 엄정난 주문을 한꺼번에 받아 때아닌 (?) 호황을 누리게 됐다.
동양폴리에스터·선경합섬·코오롱등 국내화섬메이커들은 연말을 앞두고 제3국으로부터 1
만t 규모의 폴리에스터 F사를 한꺼번에 수주, 내년 3월까지는 가동률을 최대한 높여야할 판.
이번 수주물량은 국내총생산능력의 20일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내섬유업계가 이같은 대량수주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때문에 국내섬유시장에서는 최근 폴리에스터 원사의 공급이 딸려 값이 다소 오르고 있으며 각 메이커들은 물량조달을 위해 1백%의 가동률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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