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건설 여전히 대형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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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서울>
연말까지 서울에서 민영아파트 5천9백14가구가 새로 분양될 예정이다.
건설부가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태평양건설·라이프·한신공영·선경종합건설·대림산업·한국도시개발·유원건설 등 7개 업체가 이달중 길동·가락동·대치동 등에서 2천2백4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새로 분양될 아파트 중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25.7평 이하짜리는 전체의 38.4%에 불과해 건설업체들이 수익성이 좋은 대형아파트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업체들은 평당 분양가가 1백5만원으로 묶여있고 건설비도 더 많이 드는 국민주택 규모보다 평당 1백35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대형아파트를 지으려하고 있다.
연말까지 새로 분양 될 아파트에도 채권입찰제가 실시될 것 같다. <이석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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