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용자·비사용자 분리조사로 신뢰 높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1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으로 형성된 브랜드 경쟁력을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지수화한 수치다.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생산성본부가 브랜드가치 중심의 경영 마인드 확산과 국가브랜드 가치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2003년 상반기에 개발했다. 2004년에는 39개 제품 및 서비스군 156개 브랜드, 2005년에는 38개 제품 및 서비스군 150개 브랜드에 대해 NBCI를 조사해 발표했다. 상반기에는 내구재 및 비내구재를, 하반기에는 서비스 분야를 발표한다. 올 하반기 조사는 서비스별로 10대에서 50대까지의 이용자를 모집단으로 하고,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5대 광역시 주민을 인구센서스에 의한 표본 할당 방식으로 추출했다. 선정표본은 이용자 1만640명, 비이용자 3만3040명 등 모두 4만3680명이다. 8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41일간 방문조사를 통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서비스 군별 조사지역은 조사시점 당시 5대 광역시 중 조사대상 브랜드 전체가 있는 곳만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종합병원은 서울에서, 테마파크는 서울과 경기에서, 할인점은 서울.부산.대전에서 조사됐다.

NBCI는 기존의 브랜드 관련 조사와 달리, 사용자와 비사용자를 나눠 조사하는 방식으로 정확도를 높였다. NBCI 조사대상 제품 또는 서비스 군은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산업을 위주로 선정했다.

김필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