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 경기 활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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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올 4·4분기(10∼12월)의 국내경기는 생산및 투자등이 늘어나 전분기에 다소 둔화됐던 경기회복세가 다시 고개를 들어 신장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8일 상의가 분석한 주요업종의 최근동향에 따르면 4·4분기중 생산활동이 호조를 보일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조선·전자·기계·제약·제분등으로 나타났다.
전자의 경우 계속되는 내·외수의 증가로 생산이 전년동기대비 3O%가량 늘어날 전망이고 조선·제약등은 내수증가에 힘입어 山%정도 늘어날것으로 전망했다.
내수의 경우 경기회복세가 다시 살아나 업계의 판매활동이 활발할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성수기를 맞은 석유화학과 제약·건설·조선업종의 호조가 예상된다.
반면 생사·화섬·자동차등은 전년동기에 비해 다소 즐어들것으로 전망했다.
수출부문은 채산성의 악화가 우려되나 연말을 앞두고 수출목표달성을 위한 업계의 노력으로 실적은 늘어날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자업종은 해외수요가 꾸준히 늘고있고 연말특수가 겹칠것으로 보여 전년동기대비 4O%내외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합판·조선·자동차등은 해외시장수요가 부족한데다 수입규제조치가 계속될것으로보여 여전히 부진을면치못할것으로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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