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후 더치페이…LA서도 '우버풀' 시작

미주중앙

입력

"우리 우버(Uber)로 카풀 할래요?"

우버풀(UberPool)이 19일 LA에 상륙했다. 우버풀은 목적지가 같은 우버 이용자들이 합승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더치페이'가 가능하다.

우버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우버풀 서비스가 가동중인 도시는 뉴욕, 샌프란시스코와 LA뿐이다.

우버 LA지부는 우버풀 서비스 시작에 앞서 "LA는 전국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 중 하나"라며 "우버풀을 함께 이용하면 도로의 차는 줄고, 요금도 최대 5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대기오염과 극심한 정체현상도 막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최초로 도입된 우버풀은 이용객들의 호평 속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버 LA지부는 올해 말까지 우버X(우버 택시기사가 자신의 개인차량을 영업에 사용) 이용객의 대부분이 타인과 합승하는 우버풀 양상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우버풀은 기존의 우버 앱 이용법과 같다. 스마트폰에서 우버 앱을 다운로드 받고 우버풀 서비스를 신청한다. 이후, 우버풀은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합승을 원하는' 이용객들을 찾아 합승 여부를 묻는다. 이때, 합승객의 이름(first name)이 전달된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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