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닭고기값 계속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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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돼지와 닭값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축협에 따르면 돼지·닭은 농가사육이 급증하면서 공급과잉현상으로 최근 돼지의 경우 ㎏에 1천7백원, 닭은 6백50원 수준의 도매시세를 나타내 9월보다 20∼30%가 하락했다.
이시세는1월평균인3천19원(돼지),1천2백70원(닭)에 비해 거의 절반수준으로 하락한 셈이다.
이때문에 돼지는 농가에서 종전에는 체중이 90㎏이돼야 내다팔던것올 70∼80㎏이면 출하하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다. 돼지사육마릿수는 9월현재 3백72만마리로 79년돼지파동때의 사육마릿수 3백30만마리를 크게 넘어선 실정.
연말에는 4백만마리에 육박할 전망이다. 닭도 최근 수매비축으로 가격의 하락세는 주춤했으나 사육마릿수가 2천5백70만마리로 적정사육선을 넘고있어 공급과잉현상은 당분간 계속될것으로 보인다.

<스노타이어 값 작년과 비숫해>
겨울이성큼다가왔다. 자동차도 겨울준비를 할때다. 그중 스노타이어는 필수품. 스노타이어가격은 대개 작년과 비슷해 포니·맵시용이 2만8천∼3만원선 스텔라와 마크Ⅳ용은 3만3천원, 레코드로열용은 3만8천원정도.
현재 국내에는 한국 삼양의 2개사에서 스노타이어를 생산 판매하고 있고 프랑스미쉬린제품도 수입판매되고 있다. 미쉬린타이어는 국산보다 다소비싸 포니용은 4만9천원, 스텔라용은 5만7천원정도. 가격은 비싸지만 소리가 안나고 쿠션도 일반타이어와 같은 장점이 있다는게 업자들의 이야기다.
스노타이어는 영업용차량의 경우 2년정도의 수명을 유지하는데, 쓰던것을 갈아끼울 경우 2천원정도가든다. 시중에는 또 스노타이어겸용의 5계절타이어도선을 보이고 있다.
스노타이어는 뒷바퀴 2개를 바꾸는 것보다 앞·뒷바퀴모두를 스노타이어로 바꾸는 것이 더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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