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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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가 다음달 분양된다. 현대건설·SK건설·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짓는 센트라스(조감도)다. 1·2구역에 이은 마지막 분양물량이다. 왕십리뉴타운은 5000가구, 1만4000여 명이 거주할 예정인 매머드급 주거단지다. 센트라스는 지하 6층~지상 28층 32개 동 아파트 2529가구와 오피스텔 260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 1171가구(전용면적 40~115㎡)와 오피스텔 245실(계약면적 65~73㎡)이 일반분양된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93%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다. 2·5호선·중앙선·분당선 등이 지나는 왕십리역과 2·6호선 신당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왕십리로·마장로·난계로·무학로·청계천로 등이 가까워 서울 도심과 수도권 각지로 이동하기 편하다.

 주변 생활편의시설이 넉넉하다. 이마트와 CGV 등이 들어선 비트플렉스(왕십리 민자역사)가 인근에 있고 성동구청, 한양대병원도 가까이 있다. 청계천도 멀지 않다. 교육환경도 괜찮은 편이다. 성동고와 한양대 부속고, 한양대 등이 가깝고 단지 안에 고등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현대건설 강승우 분양소장은 “왕십리뉴타운 중 입지가 가장 좋은 데다 중소형 비중이 높아 견본주택 개관 전인 데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성동·동대문·중구는 물론 강남권에서도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00만~2000만 원으로 예상된다. 1구역 분양가는 3.3㎡당 1810만 원, 2구역은 1940만 원선이었다. 견본주택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700 일대에 마련된다. 2016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 문의 1600-1170.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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