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연아 박소연, 사대륙 최종 9위 기록

‘박소연’ [사진 중앙포토]

‘박소연’

최근 ‘포스트 김연아’로 주목받고 있는 박소연(18, 신목고)이 15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종합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박소현은 TES 59.80점, PCS 51.48점을 받아 110.28점을 기록했고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53.47점을 더해 163.75점으로 종합 9위를 기록했다.

자신의 역대 최고점인 최종 합계 176.61점은 넘지 못했지만, 지난해 사대륙 대회에서 받았던 162.71점보다 소폭 상승한 결과를 얻었다.

경기 후 박소연은 "점프마다 흔들려서 실수가 좀 있었지만 뛰지 못한 점프는 없으니 괜찮다"며 "긴장해서 흔들린 것 같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하는 경기다 보니 다른 때보다 긴장이 좀 되더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소연은 김연아의 뒤를 잇는 '김연아 키즈' 중에서도 가장 앞에 주목받는 선수다. 박소연은 "물론 부담감을 느끼지만 자신감을 잃지 말아야한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채워가면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지금까지 계속 해왔던 대로 연습하면 평창 때도 괜찮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박소연’ [사진 중앙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