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순의 엄·마·손·밥·상] 오색잡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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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 오색잡채

▶ 재료=당면 200g, 새송이버섯 3개, 오이 1/2개, 대파(흰부분) 1대, 시금치 약간(50g 정도), 잔새우 30g, 붉은 고추 1개, 쇠고기 100g, 소금·향신유·통깨 적당량.

▶ 이렇게=당면은 물에 20~30분쯤 담가두었다가 부드러워지면 끊는 물에 삶습니다. 삶은 당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향신유에 버무립니다. 새송이버섯과 대파·붉은 고추는 채썰고 오이는 돌려 깎아 채썰어요.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 후 물기를 꼭 짭니다. 잔새우도 끓인 물에 데친 후 볶아, 껍질을 벗기고 두세 조각으로 포를 뜨세요. 버섯과 새우·야채를 프라이팬에 각각 볶습니다. 소금을 조금 넣어 간을 해 주세요. 쇠고기도 향신유를 두르고 볶아요. 이제 당면을 양념장(미리 준비한 장이 없으면 향신장에 설탕·참기름·후춧가루를 조금씩 섞어 만드세요)으로 버무린 뒤, 쇠고기·버섯 등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어 잘 섞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주세요.

*** 단호박 밀전병

▶ 재료=단호박 100g, 쇠고기 100g, 밀가루 1컵, 달걀흰자 1개, 새우 100g, 오징어 1/2마리, 풋고추 3개, 물 2컵, 육수 1컵, 소금·훗추가루·향신장 약간씩

▶ 마늘소스 재료=유자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삶은마늘 5개, 소금 약간

▶ 이렇게=단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 찜통에 찝니다. 찐 호박은 믹서에 물과 함께 넣고 갈아요. 여기에 밀가루·육수·향신즙·달걀흰자·소금을 넣고 반죽하여 체에 내립니다. 불을 약하게 하여 프라이팬에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밀전병을 부치세요. 새우는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겨 반으로 자른 뒤 볶습니다. 오징어도 가늘게 채썰어 소금·후춧가루로 간을 해 볶아요. 풋고추는 채썰어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짜고 볶습니다. 쇠고기는 향신장으로 간을 맞춰가며 볶습니다. 이제 볶은 재료들을 보기 좋게 둘러 담고 밀전병과 마늘 소스을 함께 내면 완성입니다.

정리=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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