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4000명 곧 파병 … IS와 지상전 임박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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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호 01면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지상전에 대비해 미 육군 병력 4000명이 쿠웨이트로 파견된다. AP통신 등은 13일(현지시간) “과거 이라크전에 투입됐던 미 육군 제3전투여단 소속 4000명이 다음주 쿠웨이트에 배치될 계획”이라며 “이는 중동에 파견되는 단일 부대로는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이 부대는 중동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의 예비병력으로 편입된다.

IS는 미군 주둔 이라크 기지 공격 … 피해 없어

또 쿠웨이트에 주둔하던 미군은 IS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이라크 북부로 이동했다. 외신들은 “최고의 전투력을 갖춘 대규모 병력이 중동으로 이동한 것은 IS와의 지상전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IS는 13일 미군 400여 명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공격했다. 이라크군이 이를 격퇴했고 미군과 이라크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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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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