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사 "타미플루 생산량 늘리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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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3일 제약회사 로슈가 항바이러스 약품 타미플루 생산량을 늘리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프란츠 후머 로슈 회장은 이날 마르코스 키프리아누 EU 보건담당 집행위원과 만나 "로슈는 자사의 특허를 이용해 다른 제약회사들이 라이선스 생산을 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로슈는 전세계 타미플루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홍콩.미국.핀란드.캐나다의 약국과 개인병원들에 타미플루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브뤼셀.홍콩 AP.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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