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섬이사 고문치사|경관 형량 낮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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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고법제4형사부 (재판장 오병선부장판사)는 30일 한일합섬 김근조이사폭행치사사건의 김만희피고인(38·전치안본부특수수사대경위)에 대한 폭행치사및독직폭행사건 항소심선고공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읕 깨고 징역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비록 죄는 용서받을수 없지만 피고인은 초범이고 표창을 받은바있는 모범경찰관이었으며 수사를 충실히하겠다는 사명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을 감안, 형을 감한다』 고 밝혔다.
김피고인은 지난3월 토지재매입부정사건을 수사하던중 한일합섬 김이사를 연금, 폭행을 가해 뇌출혈로 숨지게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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