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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A L 잔해수색에 주민 5 천여 명 참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일본북해도연안에서의 한국원양어선 조업문제를 협의키위해 내한한 「요꼬미찌·다까히로」(횡노효홍·야)일본북해도지사는 24일 소련전투기의 미사일공격에 의해 격추된 KAL기사건과 관련, 『사건진상이 분명히 밝혀져 그에따라 소련이 책임을 인정하는 일이 확실해져야할것』 이라고 말했다.「요꼬미끼」지사는 이날상오 숙소인 룻데호텔에서 가진 단독회견을 통해 『북해도 바로 앞바다에서 일어난 KAL기사건으로 북해도는 왓까나이에 대책본부를 설치, 북쪽연안 16개소에 감시초소를 두고 잔해와 유류품수색에 최선을 다하고있다』고 말했다.
「요꼬미끼」 지사는 『이수색활동에는 고교생을 포함해 5천명이 참여하고있다』고 밝혔다.
「요꼬미찌」 지사는 『북해도연안의 명태어장에 출어하는 1천t급의 한국어선17척이 산란기간에 구애받지않아 어족자원이 고갈되어가는 실정이어서 한국정부관계자들과 만나 어족자원보호라는 측면에서 한국어선의 조업문제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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