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몰카'ㆍEx 이상미, '일밤' 구원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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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의 '몰래카메라'와 Ex 멤버 이상미를 동원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시청률 급반등에 성공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전국 기준 17.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해초부터 계속된 시청률 하락을 단숨에 역전시켰다.

올해초 2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꾸준히 하락세를 보인 끝에 최근에는 2일 7.2%, 9일 5.8% 16일 8.2% 등 10%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이에 MBC는 지난주 '나훈아의 아리수'를 재방송하는 극약 처방으로 쇄신을 꽤하는 한편, 지난 30일 방송에서는 추억의 인기코너였던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를 부활시키고 최근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스타로 떠오른 그룹 Ex의 멤버 이상미를 전격 투입했다.

이 같은 총 공세에 힘입어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30일 방송은 지난 방송의 두 배가 넘는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며, 올해 초반의 시청률을 회복하는 데 성공한 것.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용만과 박정아의 진행으로 명사들의 애장품을 받아 경매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 '행복한 나눔, 고맙습니다!' 코너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출연했으며, '몰래카메라'의 첫 주인공으로 슈가의 아유미가 출연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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