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과대광고 맞진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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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내피아노제조 라이벌인 삼익악기와 영창악기가 해외에서 받은 트로피를 가지고 과대광고선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 맞진정사태를 벌이고있다.
진정사태는 삼익이 지난봄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공산품품질경진대회에서 그랑프리를 받아 국내신문등에 대대적인 광고선전을 함으로써 비롯되었다.
경쟁사인 영창은 이 경진대회에서 삼익뿐만이 아니고 영창·한일등 4개사가 모두 참가하여 똑같이 1천3백달러씩내고 그랑프리를 받은것인데 삼익만이 대상을 탄듯이 과장광고를 낸것이라고 주장.
이에맞서 삼익은 지난해 영창이 서독에서 기술트로피를 받은것을 국제기술대상이양 선전했다고 반격, 관계요로에 서로 맞진정서를 냈다.
상공부는 이같은 진정을 과대광고차원의 문제로보고 5일 공정거래위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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