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올림픽 훈련팀 선수37% 중도교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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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84년 LA올림픽에 대비, 강화훈련중인 국가대표훈련단중 지난1월부터 7월말현재까지 기록부진과 부상질병등으로 교체된 선수가 무려 전체훈련선수의 37%인 1백26명으로 밝혀져 대표선수들의 훈련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대한체육회가 84년 LA올림픽과 각종 국제대회에 대비해 강화훈련중인 16개종목 3백44명(남2백29명, 여1백15명)의 선수중 사격(공기총)만이 교체선수가 없었을 뿐 15개종목서 남자 69명, 여자 37명이 퇴촌 또는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기록부진으로 퇴촌한 선수가 80명이나 되고 부상이나 질병등으로 물러난 선수가 36.5%에 해당하는 46명이며 이중 남자가 35명, 여자가 11명이었다.
46명중 부상자는 30명이었는데 대부분 허리와 무릎·발목부상이었다.
16개종목중 교체선수가 가장 많은 종목은 복싱으로 20명중 85%인 17명이, 유도가 18명중 13명으로 72%, 양궁이 12명중 6명, 테니스 남자가 6명중 3명으로 각각 50%의 선수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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