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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백의종군로 고증 완료…"모든 국민들 손쉽게 탐방 기회", 어디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이순신 백의종군로 고증 완료’. [사진 충무공 이순신 홈페이지]

이순신 백의종군로 고증 완료소식이 화제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이순신연구소(소장 임원빈)가 이순신 백의종군로 중 고증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던 서울~운봉 구간에 대한 고증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순신 연구소에 따르면 이순신 백의종군로 고증 완료는 해군역사기록관리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지난해 5월부터 약 8개월 동안 고증했다.

이순신 백의종군로 고증 완료 예상 구간은 서울시 의금부(지하철 종각역 부근)에서 출발해 전북 남원시 운봉초등학교까지 340.2㎞에 이른다. 이 구간이 새롭게 고증됨에 따라 이순신의 백의종군로는 그간 지자체에서 고증한 경남의 161.5㎞, 전남의 123.2㎞, 그리고 전북 운봉에서 전남 구례까지 연결구간 15.5㎞를 포함해 전체거리 640.4㎞에 달한다. 이로써 이순신 백의종군로 전 구간이 고증됐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도 지역의 백의종군로는 서울 의금부 자리에서 경기 평택시 대사리 운선교까지 82.1㎞에 달한다.또, 충남도 지역의 원형 백의종군로는 아산시 둔포면 운용리 운선교에서 전북 익산시 여산면 여산동헌까지 149.5㎞다. 전북도 지역의 원형 백의종군로는 익산시 여산면 여산 동헌에서 남원시 운봉읍 운봉초까지 108.6㎞이다.

임원빈 이순신연구소장은 “이번 고증사업으로 이순신 백의종군로의 전 구간이 모두 밝혀짐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서 백의종군로를 복원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향후 모든 국민이 인근 노선의 백의종군로를 손쉽게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백의종군로 고증 사업에는 임원빈 이순신연구소장을 비롯, 정진술 해사충무공연구회 자문위원, 노기욱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5명이 참여했고 경기문화재단 이지훈 연구원 등 해당 지역의 옛길 전문가 6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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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백의종군로 고증 완료’. [사진 충무공 이순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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