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소비량 증가|작년보다 6·6%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석유류소비가 당초 예상보다 많이 늘고 있다.
27일 동자부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국내석유 소비실적은 모두 9천3백55만3천배럴로 하루 평균 51만7천배럴을 쓴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기간의 하루평균소비량 48만5천배럴보다 6·6%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동자부예상으로는 상반기중에 1·6%정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었다.
유종별로 보면▲휘발유가 영업용택시 연료가 LPG로 많이 바꿈에 따라 작년상반기에 비해 11·8% 줄어든 반면▲부탄이 64·2%▲프로판이 40·8%나 각각 늘어나는등 가스류의 소비가 크게 늘었고▲경유소비도 수송부문의 소비가 늘면서 작년 같은기간보다 11·3% 증가했다.
또 경기회복에 따른 석유화학업계의 가동률이 늘어나 나프타 소비도 6·2% 증가했다.
한편 6월중 석유류 소비실적은 작년 같은달에 비해 5·5% 늘어났으나 5월중의 증가율인 12·7%보다는 줄어들어 소비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