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군도 쓰레기 분리수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내무부는 전국26개, 군을 농촌 쓰레기 처리 시범지역으로 선정, 오는 10월까지 마을 단위 분리처리장과 매립장을 신설, 운영키로했다.
25일 내무부에 따르면 이들 시범지역은 자체예산과 내무부의 지원으로 가로5m ,세로2m 크기의 새마을형 쓰레기처리장을 만들어 재활용·가연성 쓰레기로 분류, 처리한다는것.
각시범군은 한국자원재생공사와 계약해 비닐의 경우 kg당 60원, 요구르트·탁주포장용기는 3백원, 고철 68원, 폐휴지 60원씩에 수매하여 그 수입금을 마을공동기금으로 활용토록 했다.
내무부의 이 조치는 농촌이 보온용 비닐 사용과 연탄·청량음료·주류의 소비량이 늘어나 폐비닐·빈병·연탄재등이 대량으로 쏟아져나와 자연을 오염시키고있어 취해진 것으로 내년부터 전국에 실시할 계획이다.
쓰레기처리 시범군은 다음과같다.
▲경기=고양 광주 남양주▲강원=춘성 홍천 명주▲충북=청원 중원 제원▲충남=대덕 천원 연기▲전북=완주 익산 옥구 ▲전남=광산 승주 여천 ▲경북=경산 월성 영일 ▲경남=양산 김해 진양 ▲제주=북제주 남제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