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함부르크행 결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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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본(서독)=김동수특파원】차범근의 함부르크팀이적이 완전결렬됐다.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팀에서 활약중인 차범근은 6월말로 계약이 완료됨에따라 함부르크에서 트레이드를 제의해왔으나 이적료에서 합의가 이뤄지지않아 결렬된것이다.
당초 함부르크는 이적료로 50만마르크(약1억5천만원)를 제시한반면 프랑크푸르트는 두배인 1백만마르크를 요구하면서 차라리 차를 계속 팀에서 데리고있겠다고말했다.
이같이 함부르크의 트레이드가 결렬되자 20일부터 뉘른베르크팀에서 차범근과 교섭을 벌이고있다.
한편 차범근은 21일 서독기자들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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