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최옥자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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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MBC가 주최한 제3회 MBC개그맨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은 최옥자양(17·서울예전 1년)이 차지했다.
14일하오3시 문화체육관에서 3천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공개로 열린 이 콘테스트에는 총4백82개 응모팀중 2차례의 예심을 통과한 12개팀이 출전, 열띤 경연을 벌였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최옥자양은 『노처녀점장이』란 제목으로 선배 개그우먼 이성미와 탤런트 김수미씨의 흉내를 내며 5곡의 노래를 모창, 10여차례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은상은 기타를 치며 『나의20년』을 풍자걱으로 읊은 변종길군(22)이 차지했으며 동상은 김영옥양(『여성에게 치한이 접근해올때』)과 홍성관·정봉섭군이 벌인 『홍성관통보관』에 돌아갔다.
가상의 귀순용사 남귀순을 주인공으로 북한의 실상을 코믹하게 그린 김종국·홍순천콤비의『또한사람 넘어왔다』는 인기상을 차지했다.
MBC라디오는 결선대회실황을 재편집, 18일하오2시부터 3시30분까지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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