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순의 엄·마·손·밥·상] 달걀 주먹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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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 달걀 주먹밥

도시락 속에 평범한 김밥보다 노란 달걀로 보기 좋게 감싼 주먹밥을 넣어 보내면 어떨까요. 단백질이 듬뿍 든 달걀로 말아주면 야외에서도 밥이 쉽게 마르거나 식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 좋답니다.

.재료 달걀 3개, 밥 2공기, 다진 쇠고기 2큰술, 다진 우엉 2큰술, 물엿 1/2큰술, 새송이버섯 2개, 삶은 밤 5개, 풋고추.우엉.당근 등 각종 야채 적당량, 참기름.소금.후추 약간씩.

.이렇게

① 준비한 야채와 밤.새송이버섯은 잘게 썰어 다져둔다. 달걀은 풀어서 소금.후추로 간을 한다.

②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우엉과 소고기를 넣고 볶는다.

③ 밥에 참기름을 두르고 ②와 야채.밤.버섯 등을 함께 넣고 섞는다. 조금씩 뭉쳐 주먹밥을 만든다.

④ 풀어놓은 달걀을 동그랗고 얇게 지단으로 부친다.

⑤ 지단에 주먹밥을 넣어 보기 좋게 돌돌 말면 완성.

*** 영양 닭강정

사먹는 치킨보다 엄마 손으로 직접 튀겨 만든 닭강정이 아이들 입에 더 맞을 거에요. 바람이 선선해지는 이맘때면 닭도 통통하게 살이 오릅니다. 영양도 튼실하고 맛도 최고지요.

.재료 중닭 1마리, 녹말 적당량, 튀김용 기름 2컵, 마늘 10쪽, 마른고추 2개, 풋고추 2개

.양념장 재료 물엿 2큰술, 향신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1 작은 술, 고추장 1/2 작은술, 저민 마늘 2쪽, 저민 생강 1개

.이렇게

① 닭은 토막을 내어 뼈를 발라내고 기름기를 없앤다. 마늘은 살짝 삶고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둔다.

② 손질한 닭고기를 소금.후춧가루.향신장에 넣고 한 시간 정도 재운 다음 녹말을 묻힌다.

③ 튀김용 기름을 170도 정도의 온도로 끓여 닭고기를 넣고 노릇하게 튀긴다.

④ 양념장 재료를 섞어 끓인다. 여기에 튀긴 닭을 넣고 고루 저어가며 충분히 조린다.

⑤ 그릇에 담고 마늘과 풋고추를 섞어낸다.

정리=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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