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중앙일보

입력

준우가 만드는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비밀남녀'의 남자 주인공 김준우의 직업은 아트 디렉터다.

그가 활약하는 극중 무대는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200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다. 총괄 아트디렉터로서 그가 이 행사를 세계적 전시회로 성공시켜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는 8회 방영분(20일)부터 노출 예정이다. 드라마에 나오는 비엔날레는 실제 30일부터 24일간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돼 사실감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또 여주인공 서영지도 김석훈의 동선을 따라 행사 기획.진행에 간접지원하는 것으로 나온다.

또 행사장인 청주예술의 전당, 청주 고인쇄박물관,한국공예관,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국립청주박물관, 청주 가로수길 등 이 지역 문화시설과 명소가 곳곳에 등장한다.

제작사 측은 공예비엔날레 개최와 드라마 촬영 시기가 비슷한데다 극중 주인공 직업이 아트디렉터여서 일찌감치 이 행사를 점찍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와 접촉, 적극적인 협찬 결정을 얻어냈다.조직위 측은 개막후 행사장 일대에서 드라마 촬영이 이뤄져 관람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혹'을 주제로 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세계 유일의 종합 공예비엔날레로서, ▷43개국 1100명이 참여한 국제공예공모전▷국제초대작가전▷임진왜란 전후 일본으로 넘어갔던 국보급을 모은 조선찻사발 특별전▷국제 공예산업교류전▷생활공예전▷전통공예 특별전 등 10개 전시회와 학술회의,체험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문의 공예비엔날레 조직위 043-277-2501/cheongjubiennal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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