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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끝내 PS명단서 빠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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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포스트시즌 무대 입성이 무산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파드리스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는 첫 승을 올렸다. 박찬호는 5일(한국시간) 발표된 파드리스의 디비전시리즈 엔트리 25명 중 투수 10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카디널스 8-5 파드리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카디널스는 이날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와 강타선을 앞세워 파드리스에 8-5 승리를 거둬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 양키스 4-2 에인절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나란히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양키스는 LA 에인절스와의 1차전에서 5와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투수 마크 무시나와 3타점 적시타를 날린 로빈슨 카노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양키스는 1회 초 2사 후 제이슨 지암비, 개리 셰필드, 마쓰이 히데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카노가 주자일소 2루타를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 화이트삭스 14-2 레드삭스

화이트삭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1차전에서 7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빼앗고 8피안타 2실점으로 선방한 쿠바 출신 선발 호세 콘트레라스의 역투와 폭죽처럼 터진 5개의 홈런을 앞세워 14-2로 대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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