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고급아파트 6월1일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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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주공이 서울고덕지구에 짓고 있는 국민주택 9천30호에 대한 분양이 오는 6월1일부터 실시된다.
주공은 고덕지구에 짓고 있는 아파트 9천30호중 우선 1차로 중앙난방식 2천6백60호(18∼27평형) 에 대해 6월1일부터 분양신청을 받기로 했다. 평당가격은 94만원으로 작년과 같으며 올 12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지구에 짓고 있는 연탄보일러 아파트 6천3백70호 (11∼19평형)도 추후 일정을 정해 분양, 오는 12월에 입주시키기로 했다. 연탄보일러아파트의 분양가격은 평당 77만원이다.
이들 주택은 평형에 따라 4백만∼6백9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융자되며 융자조건은 연리10%에 1년 거치 19년 상환이다.
입주자 선정은 종래와 마찬가지나 정부의 부동산투기억제조치에 따른 관계법규가 바뀜에 따라 ▲모집공고일 3개월 전부터 무주택인 가구주에 한해 본인 또는 직계가족이 직접 신청해야하고 ▲준공일 이후 2년간 주택을 팔거나 세 줄수 없으며 ▲이번에 당첨된 사람은 실제입주여부에 관계없이 국민주택은 5년간, 민영주택은 3년간 신청자격이 상실된다. 또 사후관리를 위해 주공이 전매 제한 기간중 분양계약서를 보관하게된다.
완공이 올들어 서울지구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이 고덕단지 안에는 동회·우체국등 공공시설 5개소, 유치원·도서관·학교등 교육시설 7개소, 의료및 위생시설 25개소, 종합상가 10개동, 일반점포 30호및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고 도시가스시설이 설치된다.
주공은 고덕지구 2천6백60호와 함께 개포지구 연탄보일러아파트 1백30호(16∼18평형 83년8월 입주예정)도 함께 분양한다.
신청 추첨 계약장소는 주공주택연구소 (강남구청뒤)며 신청금은 주택은 영동지정에서 받는다. 추첨결과는 오는 6월10일 발표된다.
이번에 분양되는 고덕지구의 평형별 분양호수와 분양가격은 다음과 같다.
▲18평형〓1천36호·1천7백58만4천원(융자금 6백90만원) ▲21평〓8백24호2천66만원 (융자 4백만원) ▲24평〓4백30호 2천3백45만7천원 (융자 4백만원) ▲27평〓3백70호 2천6백22만7천원 (융자 4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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