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또 '한류'… 한희원 선두, 장정·강수연 등 공동4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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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주부 골퍼' 한희원(휠라코리아)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오피스디포 챔피언십 정상에 성큼 다가섰다.

한희원은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랜초 팔로스 버디스의 트럼프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8번 홀까지 합계 9언더파로 1타 차 선두를 지켰다.

최종 라운드는 전날 마치지 못한 2라운드를 오전에 치르느라 일몰로 순연됐다. 잔여 라운드는 4일 오전에 계속된다.

한희원은 4번 홀(파3) 티샷이 그린을 벗어나는 바람에 보기를 범해 장정에게 단독선두를 내줬지만 7번 홀(파5)에서 5m 내리막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선두를 되찾았다. 장정은 8번 홀(파3) 7m 버디 찬스에서 4퍼트를 범해 강수연.조령아 등과 공동 4위(7언더파)로 밀렸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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