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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단체 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한국남녀주니어대표팀이 83년도 스칸디나비아 주니어오픈탁구대회 남녀 단체전을 석권했다.
선수단이 15일 대한탁구협회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14일 덴마크 로스킬드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녀부 단체결승에서 한국은 주정한(시온고) 이정학(부산광성공고)의 맹활약에 힘입어 스웨덴 A팀을 3-2로 제압했다.
또 한국팀끼리 격돌한 여자단체전결승에서는 이계선-윤정연(이상 이일여고)으로 구성된 A팀이 김인순(대전신일여상)-김영미(서울여상)의 B팀을3-0으로 완파,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벌어진 준결승에서는 한국남자팀은 영국을 3-2로, 한국여자 A팀과 B팀은 서독A팀과 소련을 각각 3-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었다.
한편 한국은 남녀단식에서 모두 8명(남4, 여4)이 준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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